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산맥을 의미하는 제9호 태풍 '바비'의 이동 경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동쪽 약 169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초속 18m/s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바비는 2일 오후 9시 괌 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3일 오전 9시에는 괌 동쪽 약 1240km, 3일 오후 9시에는 약 1010km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후 4일에는 괌 동쪽 약 820km, 5일에는 약 53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새벽 전남을 시작으로 오전 경남, 오후 전북, 밤에는 충청남부와 경북남부까지 비가 확대된다. 5일 일요일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들어 중부지방까지 강수 구역이 넓어질 전망이다. 장맛비는 전국적으로 6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은 7일에서 8일까지 이어지겠으며 9일에는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3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전남해안 30~80mm, 제주산지 최고 120mm 이상, 광주·전남내륙·경남서부남해안 20~60mm, 전북·부산·울산·경남 5~40mm,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대구·경북남부 5~10mm 수준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