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대성과 카라 출신 허영지가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대성 측 소속사가 발 빠르게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22일 대성의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허영지와의 관계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이번 열애설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대성과 허영지가 웹예능 프로그램 '집대성'을 함께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게 된 사이이며, 이번에 함께 포착된 것 역시 마마무의 콘서트를 지인 자격으로 함께 관람한 것에 불과하다고 구체적인 배경을 설명했다.

열애설의 발단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소셜미디어에 퍼진 사진과 영상이었다. 두 사람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마마무 공연 현장에 나란히 참석해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공개된 장면 속에서 대성과 허영지는 나란히 자리에 앉아 응원봉을 살펴보거나 가까이서 대화를 나누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이 장면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특히 두 사람이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여러 각도에서 포착되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동료 관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열애설이 급속도로 번져나갔다. 다만 당시 현장에는 대성과 허영지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것이 단순한 지인들 간의 친목 자리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열애설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지난해 공개된 웹예능 '집대성'의 한 장면도 덩달아 재조명을 받으며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해당 장면에서 대성은 카라 멤버 허영지와 강지영이 출연한 에피소드를 직접 언급하면서, 빅뱅 멤버 태양이 자신에게 "영지랑 잘해보라"는 말을 건넸다는 흥미로운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 발언이 당시에도 화제가 됐지만 이번 열애설과 맞물리면서 다시 한번 집중 조명을 받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성은 해당 방송에서 "청하 씨가 출연했을 때도 태양이 잘해보라고 했고, 이번에는 영지가 괜찮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프로그램 제작진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는 시청자 댓글을 방송 중에 직접 언급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성은 이에 대해 태양이 자신과 허영지의 케미스트리와 호흡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고 유쾌하게 해석하며 웃어넘겼다. 이 장면들이 이번 열애설과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온라인상의 관심은 더욱 가열됐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신속하게 공식 입장을 내고 선을 명확히 그음으로써 두 사람이 친밀한 동료 사이임이 재차 확인됐다.

한편 대성은 2006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빅뱅의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해 가요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빅뱅 활동 당시 멤버들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가장 활발했던 멤버로 손꼽혔으며, 재치 넘치는 입담과 순발력 있는 리액션으로 예능 감각이 탁월한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꾸준히 받아왔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직접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허영지는 2014년 카라에 새 멤버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가수와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는 현재도 다양한 예능과 방송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오는 7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과 SBS Plus 공동 편성 프로그램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 스토리텔러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