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한복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든 학생이 걸어 다닌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10대 고등학생 A군을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군은 학교를 나온 뒤 자신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챙겨 다시 밖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A군이 당시 주변 시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거나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흉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와 범행 의도, 학교폭력 연관성 여부 등을 포함해 사건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