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의 어머니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하차 소감과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팔순 지난 어머니도 피할 수 없는 PT... (Feat. 어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원래 계획에 없던 일정 변경으로 갑자기 시간이 생겨 어머니와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며 "지난해 어머니가 팔순을 맞으셨지만 여러 일로 제대로 축하해드리지 못해 생신 기념으로 급하게 여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현지에 도착한 어머니는 "작은아들 덕분에 좋은 곳에 와서 멋진 구경도 많이 하고 정말 감사하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당시 라스베이거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승리한 멕시코 대표팀을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로 활기가 넘쳤다. 이를 본 김종국은 "부럽다"며 한국의 32강 탈락을 아쉬워하면서도 현지 분위기를 어머니와 함께 즐겼다.

다음 날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을 마친 김종국은 어머니와 함께 헬스장을 찾아 하루 동안 트레이너 역할을 맡았다. 어머니의 운동 자세를 꼼꼼하게 교정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엄격한 지도를 이어가자 어머니는 "몸살이 나도 모른다"며 투정을 부리면서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쇼핑과 식사를 즐기며 여행을 이어갔다. 어머니는 "아들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여행을 와서 정말 즐겁게 쉬다 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영상에서는 미우새 하차와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들이 결혼했으니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프로그램보다 아들이 결혼한 것이 훨씬 더 기쁘다"고 진심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해 9월 비연예인 아내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의 나이와 직업 등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