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오늘의 하원 도우미 양세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세찬은 부부의 아들 현조의 일일 하원 도우미로 나섰으며, 평소 현조가 ‘빡빡 삼촌’이라고 부를 만큼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소개됐다. 강재준은 “현조가 빡빡 삼촌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며 “우리 말고도 바로 알아보는 사람이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빡빡 삼촌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그동안 못 봤으니까 혹시 못 알아보면 어떡하나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현조는 양세찬을 보자마자 곧바로 알아봤고, 유치원 하원 시간에 맞춰 찾아온 그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차 뒷좌석에 함께 앉아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온 현조는 목욕을 시작했고, 양세찬은 화장실 밖에서 아이가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현조를 바라보던 그는 “혼자 노는 것과 말벗이 있는 건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둘째를 많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은형은 “원래는 둘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까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세찬은 어린 시절 겪었던 감전 사고도 떠올렸다. 그는 “어릴 때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아본 적이 있다. 머릿속으로는 ‘지지직’ 소리가 날 줄 알았는데 넣자마자 ‘펑’ 하고 터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은형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쓰러졌던 것 같다”며 “그 일을 겪고 나서는 콘센트에 절대 아무것도 넣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그런 경험이 오히려 조심성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공감의 뜻을 전했다.
현조를 세심하게 돌보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양세찬의 모습에 강재준은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꼭 와달라”고 농담 섞인 부탁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현조 군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개인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