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나라와 한재아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공연계 대표 커플의 새로운 출발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배나라의 소속사 YY엔터테인먼트는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예식 일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뮤지컬 무대에서 시작됐다. 배나라와 한재아는 뮤지컬 '그리스'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났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 사실을 오랫동안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 만남을 이어오다 올해 1월 말 열애설이 제기됐고 양측 소속사가 이를 공식 인정하면서 공개 연인이 됐다. 이후 공개 열애 약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991년생인 배나라는 2013년 뮤지컬 '프라미스'로 데뷔한 뒤 '조로', '프랑켄슈타인', '잭 더 리퍼', '레베카', '사의 찬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무대 경력을 쌓아왔다.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계기는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였다. 극 중 성소수자 탈영병 역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주목받은 뒤 '악인전기', '약한영웅 Class 2', '당신의 맛' 등에 출연하며 드라마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넷플릭스 신작 '원더풀스' 출연도 앞두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는 솔직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친근한 이미지도 함께 쌓고 있다.
1992년생인 한재아는 어린 시절부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여러 창작동요제에서 수상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2017년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로 데뷔한 뒤 '맨 오브 라만차', '인사이드 윌리엄'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1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클레어 역을 맡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이듬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마리아 역을 소화하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킹키부츠', '홍련', '번더위치', '라파치니의 정원'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그리스' 외에도 '집들이 콘서트', '라파치니의 정원' 등 여러 공연에서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연기와 음악이라는 공통된 열정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며 관계를 키워온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소속사는 준비 상황에 맞춰 추후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