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초등학생 5명을 납치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정신의료기관에 응급 입원 조치됐다.

17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한 뒤 응급 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여수시 한 편의점 앞에서 초등학생 5명에게 "내가 너희 아빠다"라며 데려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학부모가 이를 수상히 여겨 즉시 신고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현장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응급 입원 조치를 실시한 뒤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