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환갑 댄스가수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20년 넘게 흔들림 없이 지켜온 철저한 일상 루틴을 낱낱이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진영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08회에 출연해 자신만의 건강 비결과 삶의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대형 기획사의 수장이자 현역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가 일상을 통째로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만큼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박진영의 하루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그는 몸에 좋은 오일과 제철 과일, 그릭요거트 등으로 구성된 유기농 식단과 해양심층수 한 잔으로 아침을 연다. 화학 성분이 최소화된 식재료만 고집하는 그의 식단 철학은 수십 년에 걸쳐 몸으로 체득한 결과물이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자신만의 암기법을 활용해 영단어를 외우는 두뇌 훈련으로 정신을 깨운다. 이후 집 안에 마련된 운동방으로 향한 그는 웜업부터 스트레칭, 웨이트 트레이닝, 마무리 운동까지 빈틈없이 이어가며 몸을 단련한다. 운동이 끝난 뒤에도 쉬지 않고 피아노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까지 소화하는 모습은 현역 퍼포머로서의 치열한 자기 관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모든 루틴이 20년 넘게 단 하루도 흐트러짐 없이 이어져 왔다는 사실에 함께한 참견인들은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55세라는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탄탄한 근육과 동안 비주얼도 화제를 모았다. 피부과 시술은 물론 건강검진조차 받지 않는다는 고백에 스튜디오 전체가 술렁였다. 동안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박진영은 "인체 골격을 직접 공부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얼굴 근육 운동으로 머리숱과 피부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그맨 유세윤의 '개코원숭이' 개인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독창적인 얼굴 근육 운동을 직접 시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발가락 양말의 효능부터 바른 자세의 필요성까지 조목조목 설명하며 건강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지식을 뽐내 감탄을 이끌어냈다.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그만의 건강 노하우는 단순한 관리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철두철미하고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보이는 박진영도 단숨에 무장해제되는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두 딸 앞에서다. 그는 자녀를 낳고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고백하며 여섯 살, 일곱 살짜리 두 딸과의 포옹으로 매일 하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딸들을 향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직접 헌정곡까지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철옹성 같은 이미지 뒤에 숨겨진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딸이 자신을 쏙 빼닮아 길쭉한 팔다리는 물론 춤과 노래 실력까지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꺼낼 때는 연신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세상에 가수보다 좋은 직업은 없다"며 비♥김태희 부부의 딸, 붐의 딸과 함께 미래의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는 깜짝 계획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박진영은 오는 23일 새 싱글 'WET'(웻)으로 컴백하며 현역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알린다. 이번 신곡은 2020년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를 발표한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서머송으로 국내 대표 여름 페스티벌 '워터밤 2026'의 메인 테마곡으로도 선정되며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환갑에도 무대에서 직접 춤을 추는 댄스가수로 활동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오늘도 쉬지 않고 달려가는 박진영의 열정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