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재선거 요구 시위와 관련해 지지 의사를 드러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시원은 지난 22일 SNS 스레드에 게시된 올림픽공원 시위 영상을 공유한 게시물에 별다른 설명 없이 태극기 이모지 3개를 댓글로 남겼다. 해당 영상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는 참가자들이 개표소 주변에 모여 재선거 실시와 당일투표 수개표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최시원은 이달 초 자신의 SNS에 태극기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경이 함께 담긴 사진을 올렸다가 곧 삭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올림픽공원 시위를 지지하는 의미를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최시원은 자신을 애국자라고 평가한 일부 누리꾼들과도 직접 소통했다. 한 이용자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너무 영광이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자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멸공 애국자가 대만에서 활동해 주니 늘 응원한다"는 댓글을 남기자 최시원은 "최선을 다해 금의환향하겠다"며 화답했다.
다만 정치권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는 반응에는 선을 그었다. 한 누리꾼이 "내후년 잠실 지역구에서"라고 적자 최시원은 "과찬이다. 저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답하며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시원은 지난 13일 스레드 계정을 개설하면서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하고 제가 평소 생각해 온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시원의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논란은 일부 슈퍼주니어 팬들과의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그는 지난 5월 온라인상에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한 익명 이용자 10명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