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 출신 이아영이 예비 남편 심규덕을 둘러싼 폭력성 논란과 관련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24일 이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JTBC 예능 '연애전쟁' 출연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한 추가 입장을 전했다.
이아영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방송은 대본 없이 진행됐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촬영은 지난 4월에 이뤄졌다. 당시에는 각자 번 돈을 각자 사용했고, 규덕의 수입이나 지출 등 경제 상황도 전혀 알지 못했다. 피부과를 퇴사한 직후 촬영했기 때문에 예비 신부 관리 비용 정도만 규덕 카드로 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서로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는 시기가 찾아왔고, 규덕이는 방송에 출연하자고 했지만 저는 양가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까 봐 반대했다"며 "지금은 제가 우려했던 일도 생겼고, 반대로 규덕이가 기대했던 긍정적인 변화도 함께 겪고 있어 복잡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에 잠깐 비친 모습만 보고 비난하는 분들도 있고, 걱정하거나 도망가라고 조언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저도 그렇게 생각 없는 사람이 아니고, 규덕이 역시 실제로는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는 따뜻한 사람이다. 주변에서 그를 아는 분들은 잘 알고 있어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일을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규덕이는 업무 능력이 정말 뛰어나 사건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며 "세상에 나쁜 사람들이 이렇게 많나 싶을 정도로 사건이 계속 들어온다. 그래서 저 역시 편하게 공동구매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고, 서로의 업무 시간도 항상 존중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해 주시는 마음은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커플들처럼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맞춰가고 있으니 너무 깊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아영은 MBN '돌싱글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인의 소개로 '돌싱글즈5' 출연자인 변호사 심규덕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재혼을 앞두고 결혼을 준비 중이며,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에서 현실적인 갈등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심규덕이 이아영에게 거친 말투를 사용하고, 분을 참지 못해 벽을 손으로 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폭력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아영 역시 당시 방송에서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언젠가는 그 화가 나에게 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불안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심규덕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고, 이아영을 걱정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는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지만, 이아영은 "규덕스는 표현 방식이 서툴고 사회성이 조금 부족할 뿐, 속은 깊고 좋은 사람"이라며 적극적으로 감쌌다. 특히 방송 하루 전 두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니덕내탓'에서 "실제로는 사이가 좋다"고 말했던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방송의 진정성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커플 채널 홍보를 위해 '연애전쟁'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아영은 지난 23일에도 "저는 무직이었던 적이 없다. 갑작스럽게 5개월 안에 결혼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고, 당시 집안일과 공동구매, 홈쇼핑, 피부과 업무를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버거워 피부과만 퇴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도 오래전부터 시간이 맞으면 추억을 남기자는 의미로 이야기해오다가 최근 개설하게 됐다"며 "'연애전쟁' VCR을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관계에 대해 해명한 것이고, 대본 없는 방송이었던 것도 사실이며 결혼을 앞두고 각자 고민이 있었던 것도 맞다. 그 과정에서 진정성이 부족하게 비쳤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심규덕의 행동과 관련해서도 "규덕이는 편한 사이가 되다 보니 장난이 거칠어졌고 저를 향한 존중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있다. 저 역시 경제관념이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있다"며 "규덕이는 강하게 말하고 상대를 흔들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저와 가까워지면서 그런 모습이 일부 드러난 것뿐이지, 1년 넘게 지켜본 제 판단으로는 내면이 건강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나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그는 또 한 번 입장문을 올리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