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축구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지성이 가수 김종국의 과거 축구 지도자 이력을 언급하며 유쾌한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에는 “차기 축구협회장 김종국(?) K축구혁신위원장 박지성 ‘김종국 슛돌이 감독 무자격이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방송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는 29일 방송분 일부가 담겼으며,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이자 K축구혁신위원장인 박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있었던 일화를 전하며 “프로그램에서 농담 삼아 김종국에게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추천했더니, 시켜만 준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며 “심지어 보수도 받지 않고 무급으로 일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김종국이 촬영장에 깜짝 등장했고, 박지성은 반가운 표정으로 “어제 연락을 했는데 오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런닝맨'을 통해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유재석과 박지성, 김종국은 서로를 보자마자 밝게 웃으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세 사람은 특유의 편안한 호흡과 친근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후 화제는 자연스럽게 축구 지도자 자격증으로 이어졌다. 유재석이 지도자로 활동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박지성은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도자가 되려면 자격증을 단계적으로 취득해야 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며 “현재 저는 B급 자격증까지만 가지고 있다. 프로팀을 지도하려면 A급을 취득해야 하고, 이후 P급 라이선스까지 받아야 비로소 1군 팀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김종국 씨는 예전에 ‘날아라 슛돌이’에서 감독을 맡은 적이 있지 않느냐”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자 박지성은 웃으며 “지금 기준으로 보면 무자격 감독이었던 셈”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한마디에 출연진 모두 폭소를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2005년 첫 방송된 인기 축구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감독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열정적인 지도와 진심 어린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얼굴 중 한 명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