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하면서 배우자인 뮤지컬 배우 정평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문근영의 소속사 크리컴퍼니는 OSEN을 통해 “문근영이 결혼한 것이 맞으며, 배우자는 뮤지컬 배우 정평”이라고 결혼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어 “별도의 결혼식은 열지 않았고, 양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방식으로 조용히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문근영이 오랜 시간 교제해 온 배우 정평과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동료 배우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공감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으며, 이를 토대로 연인 관계를 넘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평은 1987년생인 문근영보다 7살 많은 1980년생 뮤지컬 배우다. 그는 지난 2007년 데뷔한 뒤 뮤지컬 ‘풋루스’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태양의 노래’, ‘아이다’, ‘빨래’, ‘백만송이의 사랑’과 연극 ‘에덴미용실’ 등 여러 무대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24년에도 뮤지컬 ‘아가사’에서 아치볼드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정평은 문근영이 주연을 맡아 지난 2019년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문근영은 해당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안승균과 가까워졌고, 안승균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평과도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평은 이후 문근영이 이끄는 창작 집단 바치에서도 문근영과 함께 활동했다. 지난 2021년에는 바치의 창작 활동 가운데 하나로 제작된 단편영화 ‘현재진행형’에 배우로 참여했다. 해당 작품은 문근영이 연출을 맡았으며, 정평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문근영이 직접 각본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진행형’은 이후 2022년 열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엑스라지(XL)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한편 문근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직접 작성한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편지를 통해 “제가 결혼하게 됐습니다. 늘 혼자 걸어왔던 길을 이제는 함께 걷고 싶고, 혼자 고민해 왔던 시간도 같이 나누고 싶으며, 사소한 일만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앞으로의 삶을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채워가려고 합니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면서 “보내주시는 응원만큼, 아니 그보다 더 성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걱정하거나 우려하기보다는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