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인 배우 김고은과 이상이가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7월 3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임윤아의 진행으로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상이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특별출연한 작품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시상식에 참석했다.

작품 속 가상의 보이그룹 미각보이즈는 방송 당시 화제를 모으며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도 대표곡 'My Flavor' 무대를 다시 선보였다.

군복 차림으로 무대를 꾸미던 미각보이즈를 객석에서 바라보던 이상이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지금 이게 무슨 일이냐. 특별출연으로 청룡 무대까지 오게 됐다. 환영한다 황석호. 여기까지 온 이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맙다"라고 말한 뒤 무대 위로 올라가 멤버들과 함께 안무를 선보였다. 이상이의 돌발 행동을 지켜보던 김고은이 웃음을 참는 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또 다른 장면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김고은이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유미의 세포들3' 등 여러 작품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뒤쪽에 앉아 있던 이상이가 놀란 표정으로 "야, 김고은"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담겼고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고은과 이상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10학번 동기로 배우 김성철과 안은진 등과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고은은 과거 유튜브 콘텐츠에서 이상이에 대해 "굳이 개그를 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가 웃긴 사람"이라며 "숨만 쉬어도 웃길 때가 있다"고 말해 각별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상이 역시 김고은의 연락을 계기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 특별출연하게 된 일화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꾸준한 우정을 전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 보여준 자연스럽고 편안한 두 사람의 반응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