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원이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학교폭력 및 일진설 의혹에 대해 중학교 시절 담임교사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2일 원이의 중학교 2·3학년 담임교사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원이의 재학 당시 생활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여러 자료를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졸업앨범 사진을 비롯해 원이가 학생 시절 남긴 사인과 손편지, 교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이 담겼다. 담임교사는 지난 6월 중학교 시절 원이를 가르쳤던 교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와 DM 일부도 함께 공개하며 당시 학교에서의 모습을 떠올렸다.
담임교사는 원이가 학업과 학교생활 모두에 성실하게 참여했던 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수행평가와 관련해서는 "100점 만점 수행평가가 맞다"며 "여러 차례 단원평가 형식의 쪽지시험으로 진행됐고 원이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경우도 많았다. 10점을 받은 것은 단 한 번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교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할 만큼 책임감 있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덧붙였다.
담임교사는 원이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던 당시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학생들은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원이의 동기들"이라며 "대부분은 올해 2월에도 함께 1박 2일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이 역시 함께하고 싶었지만 당시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원이가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해명은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반박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원이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이른바 일진이었다는 취지의 폭로 글을 게시하며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고 이후 담임교사가 직접 자료와 설명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온라인 분위기도 빠르게 반전됐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폭로나 이를 입증할 만한 새로운 근거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담임교사의 공개 증언과 관련 자료가 나오면서 원이를 둘러싼 일진설은 사실상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다만 의혹 제기와 관련한 공식 입장이나 추가 대응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