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개그맨 출신 마사 에치젠이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항암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마사 에치젠은 최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발 고통 없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보내고 싶다"는 절절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담당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항암제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기간 동안 체력을 최대한 회복하고 싶다. 이번 한 주 동안만이라도 편안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쉬면 몸이 분명히 나아질 것"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사 에치젠의 투병은 2024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극심한 위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그는 처음에 위궤양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2개월이 지나도록 상태가 전혀 나아지지 않아 재검사를 받은 결과 위암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위의 3분의 2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으며 본격적인 투병에 돌입했다.

그러나 투병의 고비는 계속됐다. 지난해 8월 마사 에치젠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며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져 검사를 받았더니 간 전이가 발견됐다. 병원 진단 결과는 4기 말기 암이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신속히 입원해 치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다.

올해 4월에도 힘겨운 소식이 이어졌다. 마사 에치젠은 "CT 검사 결과 종양이 더 커지고 개수도 늘어났다"고 밝히면서도 "긴 싸움이 되겠지만 싸울 수 있는 수단이 남아 있는 한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드러내 주변의 깊은 응원을 받았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치료 의지를 꺾지 않고 하루하루를 버텨가고 있는 마사 에치젠의 쾌유를 바라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