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이끌어온 1세대 인플루언서 이주희 대표가 향년 4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이 대표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은 대중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망 이틀 전까지만 해도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온 터라 비보를 접한 이들의 슬픔이 더욱 깊었다.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 배우 이필립의 아내이자 사업가 박현선, 가수 김송 등 가까운 지인들이 잇따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CBS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제작진도 고인을 향한 추모에 동참했다. 제작진은 5년 전 이 대표의 강연 영상 댓글창을 통해 "매일 허황된 꿈을 꾸고 잘게 쪼개어 실행하라며 우리에게 미친 자신감과 용기를 주셨던 대표님의 열정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솔한 소통과 선한 영향력으로 수많은 이들의 도전을 응원해주셨던 그 따뜻한 마음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이제는 하늘에서 꿈꾸셨던 모든 것들을 더 자유롭게 펼치시며 편히 쉬시기를 고개 숙여 기도한다"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유족 측은 25일 고인의 공식 계정을 통해 부고를 전하며 슬픔을 나눴다. 유족은 "어제 갑작스럽게, 한 남자의 소중한 반려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많은 분께는 아브컬렉션의 대표로 사랑받았던 이주희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더 좋은 것을 나누고 많은 사람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던 사람이었기에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고 깊은 슬픔 속에 있다"고 전했다.
유족은 또 "본래는 모든 절차를 마친 후 안내해 드리고자 했으나 걱정과 안부를 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먼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브의 대표이기 이전에 사람 이주희로서 늘 밝고 사랑이 많았던 이 대표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해 주시고 평안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고인은 12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거느린 1세대 인플루언서로 2019년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직접 창업하며 기업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세바시 무대에 올라 "누군가를 부러워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바라보고 용기를 내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대중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안겼다. 화려한 성공 이면에 늘 따뜻한 마음과 진솔한 소통으로 주변을 밝혔던 고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