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14년간 함께한 소속사 UAA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6일 송혜교는 자신의 SNS 계정에 장미꽃 사진과 함께 "UAA와 함께한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함께한 모든 순간은 제게 소중한 추억으로 늘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UAA의 모든 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는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니 고마워"라는 짧고 진심 어린 문구와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오랜 시간 함께해온 관계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같은 날 소속사 UAA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송혜교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UAA는 "송혜교와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됐다"며 "긴 시간 서로 신뢰하며 함께해 온 UAA와 송혜교는 지금까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송혜교는 오랜 시간 UAA와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 세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행복하고 기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송혜교에게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매니저가 2012년 설립한 UAA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소속사의 간판 배우로 자리를 지켜왔다. 약 1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UAA와 함께하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더 글로리',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와 영화 '검은 수녀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한류를 대표하는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송혜교의 향후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송혜교가 FA 시장에 나온 만큼 새 소속사를 선택할 가능성과 함께 1인 기획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송혜교는 1996년 선경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30년 가까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배우 공유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의 공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작품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혜교의 새로운 행보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